글로벌 무대로 도약한 야놀자: 파괴적 혁신의 브랜딩 전략
강연 요약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은 ① 메시지(Creative), ② 접점(Touchpoint), ③ Data Intelligence 세 가지 측면에서 진화해왔다.
1단계는 브랜드 매니저가 4P(제품, 가격, 판매촉진, 유통)를 통합 관리하며, 제한된 경쟁 속에서 고객의 고려군(Consideration Set)에 포함되기 위한 전략이 핵심이었다.
2단계는 디지털 환경 확산으로 고객 접점별 최적화가 중요해졌으며, 제품보다는 접점별 맞춤 마케팅이 강조되었다. 접점별 고객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마케팅 및 브랜딩의 분업화가 이루어졌다.
3단계는 AI 기반 마케팅의 시대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전략을 제안하며, 인간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인간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감(Empathy)과 커뮤니티 형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야놀자의 글로벌 확장과 성공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AI가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마케팅을 수행하더라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감정 교류와 커뮤니티 구축은 AI 시대에도 중요한 차별점이 될 것이다. 결국, 인간을 위한 마케팅 및 브랜딩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미래의 핵심 과제다.
김종윤 야놀자그룹 CSO & 야놀자클라우드 CEO
Speaker Bio
김종윤(Jeff Kim) 대표는 야놀자 초기 시점에 전략 총괄 (CSO)를 맡아 야놀자를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야놀자 클라우드(Yanolja Cloud)의 CEO로, 여행 및 여가 관련 플랫폼 사업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을 운영했다.
현재, 야놀자 클라우드 대표 및 그룹 CSO를 맡아 그룹 전략 및 야놀자의 B2B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